
육·해·공군과 해병대는 물론 국군의무사령부와 국방과학연구소까지 12개 분야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과 연구원의 모습이 사진과 영상으로 담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과정에서 신종 감염병 대응 팀장으로 활약한 군의관 서지원(국군의무사령부) 대령과 대구 동산병원 파견 근무를 자원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인 간호장교 소리나 대위가 촬영에 나섰다.

이 밖에 차륜형 장갑차 승무원, 남수단 한빛부대 그레이더 운용병, 3천t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의 작전관, 마라도함의 갑판부사관, FA-50 조종사, 스마트 비행단 운영장교, 해병대 수색중대장, 특수전사령부 부사관 3명 등 총 16명이 12편에 나눠 출연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비전통적·초국가적 안보 위협에 맞서 국방개혁 2.0 추진과 스마트 국방 환경 조성을 통해 변화하는 우리 군의 모습을 담고자 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국방부는 공식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rokmnd_official)과 페이스북(www.facebook.com/MNDKOR), 블로그 동고동락(blog.naver.com/mnd9090)에서 이날 단체 사진을 공개했다.
앞으로 개인별 사진과 영상을 매주 2편씩(수요일·금요일) 차례로 공개하며, 12월 초 전편을 공개한 뒤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대국민 참여 행사를 통해 2천21명을 선정해 이번 화보로 제작한 2021년 달력을 선물할 예정이다.
2017년 시작해 올해 네 번째인 국군 화보는 그동안 군의 다양한 면모를 패션 화보 형식의 사진으로 소개해왔다.
국방부는 "올해는 남성 잡지 지큐 코리아(GQ KOREA)와 함께 만들어 패션 잡지 특유의 세련된 감성을 더했다"며 "그래픽아트 같은 새로운 시도도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