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집적단지 등 광주형 뉴딜을 이끌 광주 연구개발 특구 첨단 3지구 '에코-스마트(Eco-Smart) 시티' 구상이 본격화했다.

광주 도시공사는 최근 '첨단 3지구 에코 스마트 시티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 용역' 착수 보고회를 하고 연구 절차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첨단 3지구를 에너지 자립형 산업단지, 스마트 시티로 구현하기 위한 도시 기술·서비스 모델을 정립하는 과정이다.

용역에서는 국내·외 스마트 시티 추진 동향 분석과 지향점, 스마트 시티 기반시설 구축, 관리·운영 방안 등도 모색한다.

에코 스마트 시티는 도시에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해 주거, 환경, 교통 등 문제를 해결하고 태양광과 수소 등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는 도시를 지향한다.

첨단 3지구는 광주 북구 오룡동·대촌동·월출동, 광산구 비아동, 전남 장성군 남면·진원면 일원 361만6천800여㎡ 규모로 AI 집적단지, 국립 심혈관센터 등 광주·전남 핵심 연구·산업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첨단 3지구 개발사업은 약 1조2천억원을 투자해 2025년까지 진행된다.

지난 6월 개발제한구역 해제, 특구 개발계획 승인 절차를 마쳤고 올해 연말 실시계획 승인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