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신러닝, 인공지능 플랫폼 강좌 추가…12일부터 수강생 모집
울산시는 혁신교육 플랫폼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실무 인재를 양성하는 '울산이노베이션스쿨'이 이달 26일부터 3기 강좌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3기 강좌는 2기까지 운영된 데이터 과학 분야 7개 강좌에 머신러닝과 인공지능 플랫폼 등 2개 강좌가 추가된다.

총 9개 강좌다.

운영 기간은 10월 26일부터 12월 19일까지 8주간이다.

수강은 울산이노베이션스쿨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한 후 신청할 수 있다.

강좌는 온라인을 활용한 자기주도 학습과 주 1회 오프라인 심화학습으로 구성된다.

상호 협업 능력과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팀별 프로젝트도 수행한다.

울산이노베이션스쿨은 울산형 혁신교육 플랫폼이다.

기존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 강의로 언제 어디서나 개념·이론을 학습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심화학습도 하는데, 상호 협업과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는 '플립 러닝'(flipped learning) 방식으로 운영된다.

1기 강좌는 올해 5월부터 2개월간 총 6개 강좌를 운영했다.

그 결과 1천276명이 수강 신청했고, 그중 150명이 온라인을 이수했다.

오프라인을 포함한 전체 과정을 이수한 수강생은 63명으로 집계됐다.

2기 강좌는 8월 3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총 7개 강좌가 운영되고 있다.

시는 울산이노베이션스쿨 운영을 정부 디지털 뉴딜, 울산형 데이터 댐 구축 등 사업과 연계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분야 신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데이터산업 시장에 따라 관련 인력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할 전망이다"라면서 "앞으로 울산이노베이션스쿨이 지역 데이터 실무인력을 양성하는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