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는 이날 오후 6시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독감 백신 일부 수거'와 관련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질병관리청과 식약처는 2주에 걸쳐 '상온 노출' 의심 독감백신의 유통과정과 품질을 검사한 뒤 백신의 효력과 안전성에 모두 이상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오는 13일부터 만 13∼18세를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상온 노출이 의심됐던 '신성약품' 유통 독감백신 중 효력이 떨어져 '맹물 백신'이 됐을 우려가 있는 48만 도스는 수거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백신에서 상온 노출과는 관련 없는 이상이 발견됐다는 추가 신고가 들어와 이날 이와 관련한 의료기관의 방침을 브리핑을 통해 전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