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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들깨·고추 도둑 꼼짝마"…제천경찰, 탄력순찰제 운영

수확철 빈집털이 예방 위해 원하는 시간·장소 '맞춤형 순찰'

충북 제천경찰서는 수확철 농촌지역의 범죄예방을 위해 탄력순찰제 홍보 플래카드를 농촌지역 20여곳에 내걸었다고 9일 밝혔다.

이 제도는 주민이 희망한 시간과 장소를 참고해 순찰하는 새로운 방식의 치안서비스이다.

농촌에서는 수확기에 농산물 절도사건이 끊이지 않는다.

제천의 경우 지난해 9∼10월 두 달 간 호박, 들깨, 콩, 배추, 고추 등 9건의 농산물 도난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청풍면의 과수원에서 사과나무 몇 그루를 베어간 사건도 있다.

올해는 지난 5월 누군가가 신월동의 한 원룸 옆 텃밭에 있던 땅두릅 500g을 훔쳐갔다.

7월에는 화산동 피해자의 집 앞 노상에 있던 고추 1㎏을 가져간 사람이 붙잡히기도 했다.

제천경찰은 바쁜 수확기에 빈집털이 범죄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탄력순찰제 홍보 플래카드를 통해 "농사일 나갈 때 문을 꼭 잠가 달라"고 당부했다.

제천경찰은 탄력순찰제 홍보를 위해 오는 19일까지 페이스북에서 플래카드 인증샷 이벤트를 벌인다.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해 휴대전화 무선충전 거치대와 스마트 안심터치 25개씩을 경품으로 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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