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위험한 아내' 김정은, 첫 등장부터 '강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나의 위험한 아내' 김정은
3년 만에 안방 나들이 '성공적'
김정은, 압도적인 존재감 '나의 위험한 아내' 포문 열어
3년 만에 안방 나들이 '성공적'
김정은, 압도적인 존재감 '나의 위험한 아내' 포문 열어
배우 김정은이 '나의 위험한 아내'에서 3년 공백을 무색케하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5일 MBN 새 월화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가 첫 방송됐다. 김정은은 완벽한 아내 심재경 역으로 첫 등장했다. 재경은 빼어난 지성과 미모, 재력까지 갖췄음에도 행복한 가정만을 꿈꾸는 인물. 완벽할 것만 같은 외연에 어딘가 모를 편집증적인 모습도 엿보이는 복합적인 캐릭터다.
이날 방송에서 다를 것 없었던 일상의 한 페이지에서 재경이 실종된 뒤, 외도로 아내를 살해하려던 속내를 가졌던 윤철(최원영)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재경은 완벽한 아내였다. 철저한 식단의 아침식사부터 마중까지 스타 셰프인 남편의 출근을 완벽한 내조로 조력했다. 하지만, 정작 윤철에게 재경은 더 이상 이상적인 아내는 아니었다. 레스토랑 직원 선미(최유화)와 불륜에 빠진 데다 금전적 지원까지 외면당한 윤철에게 재경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숨 막히는 존재가 됐다.
김정은은 미스터리한 재경의 내밀한 감정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단 1회 만에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했다. 차가운 외면에 숨겨진 뜨거운 내면을 가진 재경의 복합 다단한 면모를 과하지 않은 감성 연기로 그려내며 역시 김정은이라는 찬사를 이끌어 냈다. 결혼 후 한 층 성숙해진 연기력과 폭 넓어진 감정 표현들은 "연기를 하면서 마음껏 놀고 있다"는 김정은의 연기 변신, 그리고 그가 그려갈 심재경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한편, '나의 위험한 아내'는 극한의 위험한 선택을 하며 가정 안에서 전쟁을 시작하는 부부를 통해 한국 사회에서 아내와 남편으로 산다는 것의 의미를 찾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어느덧 결혼이란 생활을 그저 유지하고만 있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다수의 부부가 공감할 수 있는 '미스터리 부부 잔혹극'을 표방한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5일 MBN 새 월화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가 첫 방송됐다. 김정은은 완벽한 아내 심재경 역으로 첫 등장했다. 재경은 빼어난 지성과 미모, 재력까지 갖췄음에도 행복한 가정만을 꿈꾸는 인물. 완벽할 것만 같은 외연에 어딘가 모를 편집증적인 모습도 엿보이는 복합적인 캐릭터다.
이날 방송에서 다를 것 없었던 일상의 한 페이지에서 재경이 실종된 뒤, 외도로 아내를 살해하려던 속내를 가졌던 윤철(최원영)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재경은 완벽한 아내였다. 철저한 식단의 아침식사부터 마중까지 스타 셰프인 남편의 출근을 완벽한 내조로 조력했다. 하지만, 정작 윤철에게 재경은 더 이상 이상적인 아내는 아니었다. 레스토랑 직원 선미(최유화)와 불륜에 빠진 데다 금전적 지원까지 외면당한 윤철에게 재경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숨 막히는 존재가 됐다.
김정은은 미스터리한 재경의 내밀한 감정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단 1회 만에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했다. 차가운 외면에 숨겨진 뜨거운 내면을 가진 재경의 복합 다단한 면모를 과하지 않은 감성 연기로 그려내며 역시 김정은이라는 찬사를 이끌어 냈다. 결혼 후 한 층 성숙해진 연기력과 폭 넓어진 감정 표현들은 "연기를 하면서 마음껏 놀고 있다"는 김정은의 연기 변신, 그리고 그가 그려갈 심재경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한편, '나의 위험한 아내'는 극한의 위험한 선택을 하며 가정 안에서 전쟁을 시작하는 부부를 통해 한국 사회에서 아내와 남편으로 산다는 것의 의미를 찾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어느덧 결혼이란 생활을 그저 유지하고만 있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다수의 부부가 공감할 수 있는 '미스터리 부부 잔혹극'을 표방한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