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민주당은 5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화적인 1인 시위를 폭력적으로 진압한 경찰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달 1일 오전 미국 대사관 앞에서 1인 시위 중이던 당원을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한 경찰관이 당원의 목을 조르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민중민주당은 "해당 당원이 수차례 목을 조르지 말라고 항의했으나 폭력은 멈추지 않았다"며 "법원과 인권위가 보장한 평화적인 1인 시위를 경찰이 불법적으로 제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중민주당은 기자회견 후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상 조사와 종로경찰서장 등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