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후 7시 49분께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캠핑장에서 관광객 A씨가 왼쪽 발이 뱀에 물렸다며 119 구급대 등에 구조를 요청했다.
A씨는 출동한 제주해경 연안 구조정을 타고 이동, 한림항에서 대기 중인 119 구급대를 통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가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뱀에 물린 발이 심하게 부어올라 거동이 불편할 정도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뱀에 물렸을 때 뱀의 색깔이나 모양을 기억하면 병원 처방을 할 때 도움이 되며 캠핑 등 야외 활동 시 뱀에 물릴 때를 대비해 응급처치 방법을 미리 숙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