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는 이날 오후 3시 20분께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통보받고,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46번 확진자 A씨는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소재 산방산탄산온천 방문 이력으로 검체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산방산탄산온천 방문 이력자에 대해 검사를 독려하는 재난안전문자를 받고, 이날 오전 9시 15분께 서귀포시서부보건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온천은 코로나19에 확진된 목사 부부(제주 29·33번)가 역학 조사 대상 기간 다녀온 사실을 숨겼다가 부부의 휴대전화 GPS(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 추적을 통해 뒤늦게 방문 이력이 확인된 온천이다.
이로써 제주 지역에서 산방산탄산온천 관련 확진자는 모두 6명(제주 29·33·40·42·44·46번)으로 늘었다.

도는 지난 23일, 26일, 28일 산방산탄산온천 방문 이력자에 대해 코로나19 증상 발현과 관계없이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들 외에 최근 2주 이내에 산방산탄산온천을 다녀온 사람 중 호흡기 증상 등이 있는 사람에 대해서도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도는 23일, 26일, 28일 산방산탄산온천 방문 이력이 있거나 최근 14일 이내 다녀온 도민과 관광객은 반드시 외출을 자제하고, 관할 보건소에 문의 후 검사를 받으면 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