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는 9월에도 100억원 한도로 제천화폐 '모아' 10% 특별할인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종이형 제천화폐의 월 구매 한도는 70만원이고, 모바일형은 30만원이다.

모바일형은 플레이스토어 혹은 앱 스토어에서 '지역상품권chak' 앱을 설치해야 사용할 수 있다.

시는 9월 중 카드형 제천화폐도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유례없는 집중호우 피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 여파로 지역경제가 휘청거리는 상황"이라며 "제천화폐가 그나마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제천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지역 화폐가 활발하게 유통되는 곳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현재까지 1천250억원의 제천화폐가 유통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