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최전방 화천군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고자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확진자 추세가 이어지는 데다 일부 관광객이 코로나19를 피해 지역 내 힐링명소를 찾아오자 확산 우려가 높았다.
이에 따라 화천군은 마스크 125만장을 구매, 전 주민에게 1인당 50매씩 지급키로 하는 동시에 착용 의무화 시행을 결정했다.
마스크는 이날부터 군청에 입고돼 읍면별로 배분될 예정이다.
군에서는 다음 달 1일부터 버스, 선박 등 운송수단 등 실내는 물론 집회와 공연 등 실외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화천군 관계자는 "관련 법률에 따라 명령 위반 시 과태료가 아닌 벌금이 부과되고, 마스크 미착용으로 인한 확진 시 관련 검사와 조사, 치료비용 등이 청구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