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주옥순 유튜브서 '콜록콜록'…"文이 교회 핍박"
건강 '괜찮다' 했지만 통화 중 연이어 기침
주옥순씨는 이날 오전 유튜브 채널 '주옥순TV 엄마방송'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던 중 전광훈 목사와 전화 연결했다. 전광훈 목사와 마찬가지로 확진 판정을 받아 경기도의료원에 입원 중인 주옥순씨는 병실에서도 매일 개인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전광훈 목사는 통화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주사파는 건국 후 70년 동안 낮은 단계의 연방제를 통해 1국가2체제를 거쳐서 결국 북한으로 가려는 목적으로 살아왔다"며 "최대 저항세력이 교회라 한국 교회를 이대로 둬서는 자기들의 목적지에 가지 못한다는 걸 알고 핍박하려는 것"이라고 강변했다.
전광훈 목사는 "우리(사랑제일교회)는 회유에 잘 안 넘어가니까 제거하려 총력을 기울였다"며 "아무리 제거하려고 해도 안 되는 찰나에 교회를 중심으로 바이러스가 퍼져 저를 재구속시키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전광훈 목사는 "감옥에 몇 번 다녀온 저는 재구속돼도 괜찮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주사파의 의도를 개인적으로 저지하는 게 불가능하다. 제가 감옥에 들어가면 연대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또 "기침이 좀 있었지만 약 먹고 증상이 많이 없어졌다"고 건강 상태를 전하기도 했다. 다만 전광훈 목사의 목소리는 쉰 상태로 보이며 통화 도중에도 거듭 기침을 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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