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확진자 접촉 추정

경기 가평지역의 한 교회에서 사랑제일교회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교인과 가족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22일 가평군에 따르면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여성 A씨(가평 30번)의 남편(80대·가평 31번)과 아들(50대·가평 32번)이 이날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가평 북면에 거주하는 이들 가족의 정확한 동선은 역학조사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

방역 당국은 A씨가 사랑제일교회 교인 B씨(가평 26번)와 가평 북성교회에서 접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B씨는 지난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도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16일 북성교회에 다녀왔으며, 지난 18일에는 가평지역의 한 병원에 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앞서 가평지역에서는 또 다른 사랑제일교회 교인(가평 7번)이 다닌 창대교회에서 목사 부부와 교인 등 1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