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양구 삼송동 62번지 일원 2만8천㎡ 규모의 옛 삼송초교 부지에 총 65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정보통신기술(ICT),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 혁신산업과 청년창업·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복합공간과 커뮤니티 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2024년 착공해 2026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삼송초교 부지는 2014년 폐교된 후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지만, 주변에는 지난해 말 고양 삼송지구가 들어선 데 이어 올해 말 지축지구도 준공 예정이라 주변 개발 압력이 높은 편이다.
또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이 인접해 교통 접근성도 우수하다.
고양시는 복합용지와 창업지원센터 등에 대한 계획을 수립해 지식산업센터 건립·스타트업 육성 등을 통한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커뮤니티센터도 설립해 주민편익 증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준 시장은 "삼송초교 폐교 이후, 고양시에서도 유휴부지 활용방안을 계속해서 고민해 왔다"며 "시는 이번 개발사업의 지정권자로서 고양시 발전 방향에 맞는 공간조성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기재부와 적극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