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슬라이드 떠받치는 강철 파이프에 몸 끼어 숨진 미 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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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공원에 몰래 들어갔다가 사고당해…경찰, 사망경위 조사
미국의 30대 남성이 워터슬라이드를 지탱하는 강철 파이프 속에 몸이 끼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32살 남성 라이언 케일이 현지 물놀이 공원인 '엘도라도 아쿠아틱 센터'에 몰래 들어갔다가 워터슬라이드를 떠받치는 강철 파이프에 갇혀 사망했다고 18일(현지시간) NBC방송 등이 보도했다.
경찰은 케일이 전날 휴업 중인 물놀이 공원 담장을 넘어서 들어갔다면서 "워터슬라이드에 올라탔다가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강철 파이프 속으로 미끄러져 몸이 끼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 당시 희미한 목소리의 구조 요청 전화를 받고 물놀이 공원으로 출동했다.
하지만, 휴대전화가 강철 파이프 속에서 울리는 바람에 정확한 발신 위치를 찾는 데 1시간이나 걸렸다.
경찰은 케일이 갇힌 장소를 확인하고 구조 작업에 나섰지만, 케일은 그사이에 아무 반응도 보이지 않으며 숨지고 말았다.
경찰은 몇시간에 걸쳐 강철 파이프를 해체해 시신을 수습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32살 남성 라이언 케일이 현지 물놀이 공원인 '엘도라도 아쿠아틱 센터'에 몰래 들어갔다가 워터슬라이드를 떠받치는 강철 파이프에 갇혀 사망했다고 18일(현지시간) NBC방송 등이 보도했다.
경찰은 케일이 전날 휴업 중인 물놀이 공원 담장을 넘어서 들어갔다면서 "워터슬라이드에 올라탔다가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강철 파이프 속으로 미끄러져 몸이 끼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 당시 희미한 목소리의 구조 요청 전화를 받고 물놀이 공원으로 출동했다.
하지만, 휴대전화가 강철 파이프 속에서 울리는 바람에 정확한 발신 위치를 찾는 데 1시간이나 걸렸다.
경찰은 케일이 갇힌 장소를 확인하고 구조 작업에 나섰지만, 케일은 그사이에 아무 반응도 보이지 않으며 숨지고 말았다.
경찰은 몇시간에 걸쳐 강철 파이프를 해체해 시신을 수습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