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기기는 갤럭시 브랜드로 출시된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이다. 스마트폰은 지난해 이후 출시된 갤럭시S, 노트 시리즈를 비롯해 갤럭시폴드, 갤럭시Z 플립 등 폴더블폰을 지원한다. 갤럭시A 시리즈 중에서는 갤럭시A 퀀텀, A51 5G, A90 5G가 지원 대상이다. 태블릿은 갤럭시 탭 S7+ 5G, S7, S6 5G, S6, S6 라이트 등을 지원한다.
우선 지난 2월 출시한 갤럭시S20의 OS 업그레이드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갤럭시S20는 출시 당시 안드로이드10을 탑재했다. 올해 안드로이드11 업그레이드를 시작으로 총 세 차례 OS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0를 시작으로 다른 모델에도 순차적으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
안드로이드 업그레이드 확대는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강화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힘쓰지 못해왔다. 애플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두 영역에서 굳건한 위치를 지켜온 것과 대조적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파트너십을 맺으며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등을 강화해왔다. 그 성과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5일 열린 갤럭시 언팩에서는 MS 윈도를 매개로 한 제품 간 연결성이 강조됐다. 윈도10을 사용하면 PC와 휴대폰, 태블릿에서 끊김없이 작업할 수 있다. 모바일에서 즐겨쓰는 앱을 PC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고, PC의 작업표시줄에서 바로 스마트폰 앱을 실행할 수 있는 단축키도 넣었다. 또 갤럭시노트S20에서는 MS의 게임 서비스인 '엑스박스'를 클라우드 게임으로 지원한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