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오전 6시 5분부터 3분간, 6시 30분부터 15분간 캠프 캐럴에서 사이렌이 울렸다.
잠자던 왜관읍 주민들은 경보음에 놀라 잠에서 깨 경찰과 소방서에 문의 전화를 거는 등 불안해했다.
한 칠곡군민은 "사이렌이 두차례에 걸쳐 울려 비상상황인 줄 알고 허둥댔다"며 "칠곡군청 당직실에 문의했으나 원인을 몰랐다"고 했다.
칠곡군은 "뒤늦게 미군 부대에서 경보 사이렌이 오작동한 것으로 파악해 전화로 문의하는 주민에게 오작동 사실을 알려줬다"고 했다.
캠프 캐럴 측은 "미군 부대 내 비상 경보시스템의 오작동으로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