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량터널 인근 도로에 토사 유출…5시간 만에 복구(종합)
폭우로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차량 통행이 중단된 인천 청량터널 인근 도로가 5시간 만에 복구됐다.

11일 인천 연수경찰서와 연수구청에 따르면 관리 당국은 이날 오후 6시 30분께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청량터널 인근 도로에서 토사 제거 작업을 마쳤다.

이에 따라 경찰은 연수구 청학동 청학공고에서 태평아파트로 이어지는 양방향 4개 차로 차량 통행을 재개했다.

도로 복구 작업에는 5시간 정도가 소요됐으며 굴삭기 1대 등이 동원됐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10분께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청량 터널 인근에서 토사가 도로 위로 쏟아졌다.

경찰은 오후 1시 30분부터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하고 다른 도로로 우회하도록 했다.

경찰 관계자는 "밤사이 내린 비로 인근 청량산에서 물길이 생겨 도로 쪽으로 토사가 흘러내렸다"며 "다행히 통제 도로 주변으로 우회 도로가 많아 극심한 차량 정체는 없었다"고 말했다.

인천에는 전날 오후 10시 3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효됐고 밤사이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다.

호우주의보는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해제됐다.

인천 청량터널 인근 도로에 토사 유출…5시간 만에 복구(종합)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