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 지지율이 3개월째 하락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격차를 크게 좁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선호도도 오르면서 3위 자리를 다졌다.

두 사람의 선호도 격차는 6.0%포인트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다.
오차범위 밖이지만 상당히 근접했다.
이 의원의 선호도는 지난 3월 29.7%에서 4월 40.2%로 단숨에 40%로 치고 올라갔다.
하지만 4월을 정점으로 5월 34.3%, 6월 30.8%에 이어 7월 다시 20%대로 떨어졌다.
그의 선호도는 대부분 계층에서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서울·충청·PK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연령대별로는 50대·70대 이상·60대·40대 순으로 떨어졌다.
반면 이 지사의 선호도는 4월 14.4%에서 5월 14.2%로 소폭 떨어진 뒤 6월 15.6%로 반등했으며,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 파기환송 판결을 받은 7월에는 20%대에 거의 근접하며 최고치를 두 달째 경신했다.
그의 선호도는 거의 모든 계층에서 상승한 가운데 강원·충청·TK·서울 순으로 많이 뛰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20대·40대·60대·30대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6월부터 새로 대상에 포함된 윤석열 검찰총장의 선호도는 7월 조사에서 전월보다 3.7%포인트 상승한 13.8%를 기록했다.
이 밖에 미래통합당 홍준표 의원은 5.8%,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4.9%,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4.3%로 뒤를 이었다.
이어 통합당 황교안 전 대표(4.0%), 통합당 유승민 전 의원(2.5%), 원희룡 제주도지사(2.3%), 추미애 법무부 장관(2.1%) 순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