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는 출산 장려 등을 위한 '012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0세 아동(만 1세 미만) 1천명이 2년 이내에 제천의 인구가 되도록 하겠다는 뜻이다.
제천은 다른 중소도시처럼 저출산 문제에 직면해 있다.
지난달 말 현재 6세 아동이 1천20명이지만, 0세 아동은 60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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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보미가 가정을 방문, 아동을 돌보는 시간제 서비스 정부지원시간(연 720시간) 초과분에 대해 시간제한 없이 전액 시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공무원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입양 장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출산 장려 난상토의도 벌일 예정이다.
2018년 이후 중단된 공무원 학습동아리도 다시 가동해 인구·가족 우수 시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시는 다문화 가정이 좋은 환경에서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시책을 펼 생각이다.
이상천 시장은 "인구감소 현상을 절체절명의 위기로 보고 인구 늘리기 시책 추진에 행정력을 모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달 제천시 인구는 13만3천395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