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랴오닝 등 하룻새 35명 발병…무증상 감염도 68명 증가
홍콩 나흘 연속 신규 확진 100명 이상 기록
중국 코로나19 다시 확산세…확진자 46명 증가
중국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와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는 등 중국 코로나19 상황이 다시 악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25일 하루 전국에서 4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 가운데 본토 확진자는 35명이라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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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토 확진자는 전날보다 6명 증가한 것으로, 신장에서 22명, 랴오닝성에서 13명이 각각 보고됐다.

신장에서 발생한 확진자와 무증상 감염자는 각각 20명과 38명은 모두 주도인 우루무치에서 나왔다.

동북부 랴오닝성의 신규 확진자 13명은 다롄과 톄링(鐵嶺)에서 각각 12명, 1명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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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모두 무증상 감염자에서 확진자로 전환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롄시에서는 수산물 가공공장에서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공식 통계에 포함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25일 하루 동안 68명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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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확진자가 무증상 감염에서 전환한 것으로 미뤄 당분간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를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홍콩 역시 전날 133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면서 연속 나흘째 100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했다.

홍콩의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33명 늘어 2천505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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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람(林鄭月娥) 행정장관은 방역 업무 강화를 지시하고, 정부 업무에 협조해 달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