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5일 오후 시청에서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과 시민대표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40년 부산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계획단 발대식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발대식은 시민계획단 위촉장 수여, 정석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 특강, 오프라인 시민계획단 운영 설명 순으로 열린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 달에는 비대면(온라인) 회의를 진행하고 하반기부터 대면(오프라인) 회의를 진행한다.

시는 부산 미래 지침서인 2040년 부산도시기본계획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20일간 시민계획단을 공개 모집했다.

공개 모집으로 선정한 시민 대표 100명과 부산에 거주하는 외국인, 기업인, 소상공인, 시민단체 등 50명을 더해 150명으로 구성된 시민계획단을 꾸렸다.

시민계획단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5개 분과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다.

이들은 부산시 비전, 목표 설정, 기본방향과 발전전략 수립 등 도시계획의 주요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시민계획단은 9월까지 4차례 토론회를 거쳐 지역 비전과 이슈를 파악하고 9월 중순까지 시민의 눈으로 바라본 부산시의 미래상과 분야별 핵심과제, 추진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