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와 구리도시공사는 인창동 경의·중앙선 구리역 인근에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상 49층짜리 주상복합 건물을 짓는다고 22일 밝혔다.

구리시는 지난 17일 '국민은행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주상복합 건물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지하 4층, 지상 49층, 전체면적 8만1천㎡ 규모로 건립된다.

3천억원가량 투입된다.

360가구를 비롯해 '도심 속 푸른 계곡'이라는 콘셉트로 키즈 스포츠 등 다양한 체육시설과 판매시설이 들어선다.

다목적 공연장 등 문화시설도 조성된다.

구리도시공사는 국민은행 컨소시엄과 설계 등에 관해 논의한 뒤 다음 달 사업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 특수목적법인을 설립, 구리도시공사가 지분 14%로 참여한다.

구리도시공사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2년 말 착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