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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무더위에 물놀이 사고 잇따라…"안전 수칙 지켜야"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경남지역에 수난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3분께 김해시 상동면 한 펜션 수영장에서 A(30)씨가 술을 마시고 물에 뛰어들었다가 기절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18일 오후 5시 29분께 산청군 시천면 한 계곡에서는 물놀이 사고로 20대 남성 2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1명이 숨졌다.

두 사람은 술을 마시고 물놀이를 하다가 계곡 깊은 물에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용댐유원지에서도 물놀이 하던 초등학생 B(12)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B군은 친구 5명과 물놀이를 하던 중 2.5m 수심의 계곡에 빠져 숨졌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여름철인 6∼8월 물놀이 사고로 숨진 사람은 169명이다.

여름 휴가가 집중되는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한 달간 발생한 물놀이 사고 사망자는 130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77%를 차지했다.

특히 휴가 극성수기인 7월 말∼8월 초 2주 동안은 83명이었다.

사망 원인은 수영 미숙 30%(51명), 안전 부주의 21%(35%), 음수 수영 18%(30명) 순이었다.

이에 경남소방본부도 119시민수상구조대를 꾸려 내달까지 도내 22개 해수욕장과 강·계곡 등에 335명 인원을 배치해 이용객 안전을 위해 활동한다.

구조대는 수상 인명 구조를 주 임무로 하는 수난 구조요원과 순찰 및 안전조치 등을 임무로 하는 수변 안전요원으로 구분하고, 인명구조·수상안전 홍보·안전지도·물놀이 안전교육 등을 맡는다.

허석곤 경남소방본부장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는 음주 및 무리한 입수 등이 주원인이므로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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