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피서철을 맞아 원효계곡 일부 구간을 한시 개방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철 유적지 하단에서 인공폭포까지 1㎞와 풍암정 반경 50m 구간을 이달 18일부터 내달 16일까지 개방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입구마다 방역초소를 설치해 탐방객 체온과 증상 여부를 확인한다.

문자전광판과 하천 범람 예·경보방송 설비를 활용해 계곡 내 마스크 착용, 2m 이상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를 독려한다.

무인비행장치(드론) 순찰대와 특별단속팀은 흡연, 취사, 야영, 오물투기 등 무질서 탐방행위 감시뿐만 아니라 방역수칙 준수 당부를 병행한다.

강호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도록 안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겠다"며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