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서울 관악구 134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용인 110번 확진자의 남편 A(60대)씨가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용인 111번 확진자로 분류된 A씨는 전날 아내(50대)가 확진되자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동거가족인 A씨의 어머니는 음성으로 나왔다.

A씨는 지난 12일 인후통 증상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의 아내는 12일 관악구 134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통보받고 검사를 받은 뒤 13일 확진됐다.

관악구 134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시방역당국은 "A씨의 아내가 지난 10일 관악구 134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남편은 2차 감염자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A씨의 확진으로 용인 지역내 확진자는 111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