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는 수의학과 조호성 교수가 대한수의학회 재난형 동물감염병 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됐다고 14일 밝혔다.

위원장 임기는 2023년 2월까지다.

재난형 동물감염병 특별위원회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에 대응하기 위해 구성됐다.

특위 위원에는 전남대 이봉주 교수, 강원대 오연수 교수, 국립생태원 김영준 실장, 케어사이드 선우선영 박사, 북한 수의사 출신 조충희 연구원 등 감염병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특위는 올해 하반기 중 재난형 동물감염병 대응 포럼을 주최하고, 수의사와 국민이 참고할 수 있는 감염병 정보를 담은 책자를 발간할 계획이다.

위원장을 맡은 조 교수는 "특위를 구성한 위원 모두 동물감염병 방역대책을 자문하거나 현장에서 관련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만큼, 이들 활동을 모으고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