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덕고·영산고 이어 서부산공고에 '백산상회' 문 열어

부산 서부산공업고등학교는 9일 학교협동조합이 운영하는 학교 매점인 '백산상회' 문을 연다고 8일 밝혔다.

백산상회는 만덕고등학교 매점형 학교협동조합인 '산드레'와 영산고등학교의 푸드트럭 운영 학교협동조합 '영산GO드리미'에 이어 부산 제3호 학교협동조합이다.

학생·학부모·교직원·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학교협동조합 매점은 학교에서 사회적경제를 학습하고 체험하는 공간이다.

학교 매점 백산상회는 백산 안희제 선생이 백산상회를 경영하면서 독립운동 자금 지원과 청소년 교육에 힘쓴 정신을 계승한다는 뜻으로 붙여진 상호다.

서부산공고는 학생에게 건강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학교협동조합형 매점 설립을 추진했고 지난해 12월 20일 창립총회에서 학부모를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지난 4월 9일 교육부로부터 학교 매점 운영과 학생복지사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백산상회 설립 인가를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