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3시께 상수도관 작업 중이던 부산 부산진구 가야대로 한 대형마트 앞 도로에 다량의 수돗물이 누출됐다.

이 때문에 5개 차선 중 2개 차선 일부 지반이 내려앉았다.

다른 2개 차선은 침수됐다가 잦아들었으나 나머지 1개 차선에는 5∼15㎝까지 물이 차올랐다.

현재 5개 차선 중 2개 차선은 통제 중이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인력 20여 명을 비롯해 1t 화물차 등 차량 6대를 동원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복구공사는 하루 뒤인 3일 오전 끝날 것으로 예상돼 퇴근 시간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

경찰은 가야대로 상수도관 교체 후 처음으로 상수도관을 개방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