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현지 언론인 여성 세븐은 아야세 하루카와 노민우가 2년 째 비밀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아야세 하루카는 데뷔 후 스캔들이 거의 없을 만큼 철저히 사생활을 보호해 왔다. "34세 이후 결혼하고 싶다"던 아야세가 결혼 적령기를 맞아 노민우와 남몰래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2018년 7월 제대한 노민우는 일본에서 팬미팅을 하는 등 활동을 해 왔고, 지인을 통해 아야세 하루카와 만나 2년째 열애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야세 하루카는 일본 현지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여배우 중 하나다. 두 사람은 주위를 의식해 데이트를 비밀리에 하는 등 철저히 보안을 지켰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열애설을 직간접적으로 부인한 상태다. 노민우 측은 "사생활이라 확인할 수 없다"고 했고 아야세 하루카는 "단순한 친구 사이"라고 선을 그었다.
1985년 생으로 올해 36살인 아야세 하루카는 2000년 호리프로 주최의 오디션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입문했다. 우리나라에는 드라마 '호타루의 빛' 시리즈,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등으로 눈도장을 받았다. 하지만 히로시마 나가사키 원폭 투하 관련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극우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노민우는 아야세 하루카보다 1살 연하로 1986년 생이다. 그는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2004년 밴드 트랙스로 데뷔했다. 이후 아이콘이란 예명으로 록밴드로도 활동했고 드라마 '파스타',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제대 후 출연한 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에서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며 MBC 연기대상서 '신스틸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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