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소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소상공인 카드매출이 전년 수준으로 회복한 가운데 21일 오후 대전 동구 중앙시장 내 상가에 긴급재난지원금 카드사용이 가능하다는 안내문이 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소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소상공인 카드매출이 전년 수준으로 회복한 가운데 21일 오후 대전 동구 중앙시장 내 상가에 긴급재난지원금 카드사용이 가능하다는 안내문이 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정부가 지급하고 있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전체 대상 가구 중 95%가 수령 완료했다.

행정안전부는 지급을 개시한 지난 4일부터 25일까지 전체 대상 2171만가구 중 2056만가구가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아갔다고 26일 밝혔다. 가구 수로 따지면 94.7%가 수령을 완료한 셈이다.

2056만가구가 수령한 긴급재난지원금 총액은 12조9640억원이다. 액수로 따지면 긴급재난지원금 전체 예산 14조2448억원 중 91% 수준이다.

긴급재난지원금을 수령한 2056만가구 중 신용·체크카드 충전 형태로 수령한 경우가 1430만가구로 가장 많았다. 전체의 65.9%, 금액은 9조4200억원이다. 현금 수령이 286만가구(13.2%·1조3010억원), 선불카드가 205만가구(9.4%·1조3524억원), 지역사랑상품권이 135만가구(6.2%·8906억원) 등이다.

시도별 지급액은 경기도가 2조938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시(2조4903억원), 경남도(8859억원), 부산시(8807억원), 인천시(7763억원), 경북(6996억원), 대구(6389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소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소상공인 카드매출이 전년 수준으로 회복한 가운데 21일 오후 대전 동구 중앙시장이 장으로 보러 나온 시민들로 활기를 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소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소상공인 카드매출이 전년 수준으로 회복한 가운데 21일 오후 대전 동구 중앙시장이 장으로 보러 나온 시민들로 활기를 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25일 하루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규모는 41만가구, 2504억원이다.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은 각 카드사 홈페이지 또는 카드사 연계 은행 창구에서 내달 5일까지 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