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남마늘생산자협회 소속 농민 50여명은 25일 전남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마늘 수매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들은 "마늘 가격이 바닥을 모르고 폭락하고 있는데도 정부는 애써 키운 마늘을 갈아엎으라고만 한다"며 "실효성 없는 농업 대책으로 마늘 농가들만 죽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농민들은 마늘 1㎏당 4천원 보장과 수매 확대, 생산비 보장, 마늘농업 보호 등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