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역사 속 디아스포라·경계인 재조명…무청중 학술대회
우리 역사 속에 존재한 디아스포라와 경계인을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경기문화재단과 인천문화재단, 한국역사연구회는 오는 23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역사 속의 디아스포라와 경계인'을 주제로 제3회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우리 역사 속 디아스포라(diaspora, 고국을 떠나 전 세계에 흩어져 살아가는 민족)와 경계인을 재조명하고, 다문화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11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이영호 인하대 교수가 '근대 인천의 디아스포라와 경계인'을 주제로 기조강연한 후 '4∼6세기 백제에서의 중국계 이주민의 정착과 활동' '경계인으로서의 삼별초' '반일과 친일의 시점에서 본 1930년대 중반 오사카 재일조선인의 일상적 삶' 등 시대별 주제발표가 10차례 이어진다.

발표자로 장미애·위가야·오기승·김진곤·이규철·안선규·김인덕·홍웅호·금보운 교수와 이상록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이 나선다.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청중 없이 진행되며, 유튜브 채널 '한국역사연구회' 또는 '인천문화재단IFAC'을 통해 생중계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