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집단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한 서울 이태원 등 일대를 다녀온 광주·전남 원어민 강사와 교직원 60명이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13일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태원 등 서울에 다녀온 광주지역 원어민 강사와 교사 등 1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전남지역 원어민 강사와 교사 등 49명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도교육청은 이들에게 오는 15일까지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서울을 방문한 대부분 원어민 강사와 교직원은 모두 카페나 식당 등을 다녀오거나 산책한 정도로 파악됐다"며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모든 학교 구성원에게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철저히 준수하도록 지속해서 홍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