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은 올해 2~4월 전국 매장 매출을 분석한 결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위생등급제 인증을 받은 매장의 평균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5%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미인증 매장 매출 증가율은 14.6%로, 인증 매장보다 증가 폭이 작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행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 위생관리 수준을 높이고 고객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2017년 5월 도입됐다.

본도시락 매장은 전체 349곳 중 38%인 134곳이 인증을 받았다.

본도시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위생 및 식품 안전에 대한 신뢰도가 소비자 구매에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했다.

이에 따라 가맹점 위생과 식품 조리 수칙 준수 여부를 꾸준히 확인해 식품 안전 위험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본도시락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전 가맹점의 위생등급제 인증을 목표로 위생과 안전에 대한 고객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