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은 부산에서 실종된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검시 등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12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완주의 한 농장에서 한 여성의 시신을 작업 중이던 농장 관계자가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주변을 통제하고 과학수사대와 강력계 형사 등을 현장으로 보내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사망자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부산에 사는 A(29·여)씨의 아버지는 "딸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A씨가 실종 기간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인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B(31·남)씨를 전주에서 만난 사실을 확인하고 강력범죄 연루 가능성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