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방문은 사회복무요원의 개인정보 취급 업무 부여를 금지한 병무청의 최근 지침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이날 사회복무요원 및 복무기관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과 안전성 확보 조치를 강조했다.
모 청장은 "개인정보 처리 및 유출 문제와 관련해 지난달 행정안전부와 병무청이 합동 실태 조사를 실시했다"면서 "이행 실태에 대한 자체 전수 조사를 5월까지 완료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종합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병무청은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구속기소)의 공범들이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며 개인정보를 유출한 데 따른 조치로 지난달 3일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개인정보 취급 업무 부여를 전면 금지한 바 있다.
최근 각 지방병무청장들도 관할 지역 내 복무기관을 방문해 이행 실태를 확인하고 있다고 병무청은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