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2일 신임 외자운용원장에 양석준 국제국장(사진)을 내정했다. 양 내정자는 1989년 한은에 들어와 외자운용원 운용지원부장, 비서실장, 기획협력국장을 거쳤고 지난해 6월부터 국제국장으로 일하고 있다. 외자운용원장은 외환보유액 운용에 관한 기획 및 투자, 리스크 관리 및 성과분석, 외화자금 결제 등을 통합 관리한다.
한미약품은 한국여자의사회와 공동 제정한 제2회 ‘한미 젊은의학자 학술상’ 수상자로 김수진 고려대 안암병원 응급의학과 교수(45)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김 교수는 대한재난의학회, 보건복지부 중앙응급의료위원회 등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응급의학 학술연구와 정부 정책 프로젝트 자문 등을 통해 국내 응급의료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학술상은 젊은 여의사의 연구 의욕을 북돋고, 학술연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취지로 제정된 상이다. 한국여자의사회 회원 중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미국의 대북 실무협상을 총괄하는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한국을 찾을 때마다 즐겨 먹은 ‘닭한마리’를 요리하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는 12일 트위터에 미국 자택에서 요리하는 비건 부장관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 나오는 주방에는 닭고기, 무, 파 등 식자재와 육수가 끓는 솥이 보이고, 비건 부장관이 프라이팬으로 전을 뒤집고 있다. 해리스 대사는 “비건 부장관이 미국 ‘어머니의 날’을 기념하며 그의 아내를 위해 닭한마리(호박전, 만두, 소주 한 잔)를 직접 요리하는 모습을 보니 참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요리 비법을 전수해준 서울에 있는 그의 단골 닭한마리 식당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비건 부장관은 닭한마리를 좋아해 과거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광화문의 한 식당을 즐겨 찾았다.연합뉴스
KAIST는 12일 조동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박사(39·사진)에게 ‘제16회 KAIST 조정훈 학술상’을 수여했다. 조 박사는 35편의 학술대회 논문과 40여 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하거나 등록하는 등 항공우주 분야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학술상은 2003년 로켓실험실 폭발사고로 숨진 조정훈 명예박사(당시 25세)의 학문적 열정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