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소속 직원들의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이 불거진 법무법인 광장을 압수수색했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김수홍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 중구 소재 광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검찰은 광장 직원들의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 혐의를 수사 중이다. 광장 소속 전산 직원 3명은 2021~2023년까지 한국앤컴퍼니, 오스템임플란트, SNK 등 3개 종목에 대한 공개매수 정보를 먼저 확보해 주식을 매수하는 방식으로 수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해당 직원들은 현재는 퇴사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1월 이들을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통보했고, 검찰은 지난달 초 남부지검에 사건을 배당했다.한편 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는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 직원의 한국앤컴퍼니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 혐의도 함께 수사 중이다. 박시온 기자 ushire908@hankyung.com
미국에서 축구 코치 겸 가정교사인 30대 여성이 교실에서 15세 남학생을 성폭행한 사실이 알려져 현지 사회가 발칵 뒤집어졌다.18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시카고 서부 교외 축구 코치 겸 가정교사인 크리스티나 포멜라(30)는 교실에서 15세 남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돼 기소됐다.피해자 남학생의 엄마가 아들에게 새 휴대전화를 사주고 계정에 연결한 뒤 아들과 포멜라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우연히 발견해 범행이 발각됐다.특히 둘이 주고받은 메시지에는 성적 접촉뿐만 아니라 성관계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부모는 지난 15일 다우너스 그로브 경찰서에 해당 교사를 성폭행 혐의로 신고했다.경찰 조사 결과 해당 여교사는 개학 전인 지난 2023년 12월 다우너스 그로브 사우스 고등학교 교실에서 개인 교습 중 남학생을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검찰은 지난 16일 포멜라를 체포해 구금했다.검찰은 "그녀는 교사이자 코치라는 권위를 이용해 미성년자인 학생을 성적으로 폭행했다"며 "성적 학대 등의 행위는 절대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포멜라는 지난 2017년 교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 2020년부터 학교 특수 서비스 부서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이후 2021년부터 축구팀의 코치로 일했다.또한 포멜라는 대학 시절부터 연인 사이였던 남성과 지난해 결혼식을 올린 유부녀였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한국이앤엑스는 융복합 의료산업의 미래를 보여줄 제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5)가 오는 20~23일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전시장(COEX)에서 개최된다고 19일 밝혔다.◇국내·외1450개 업체 참가올해로 40회를 맞은 이 행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의료산업의 트랜드를 선보이고 국산 의료기기의 세계시장 진출을 돕는 국내 최대의 의료기기 전시회다.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여자의사회, 대한간호협회,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 대한의공협회, 의학신문사 등 관련 기관 및 단체가 후원한다.전시규모는 코엑스 전시장 A·B·C·D·E홀 전관과 그랜드볼룸, 더플라츠, 로비에서 총 4만3500㎡로 개최된다. 국내·외 1450여 개 제조사가 참가하여 융복합 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관련 용품 등 3만7000여 점을 전시 소개한다.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K-의료기기는 대한민국의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으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고히 입증했다. 2023년 국내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약 10조7000억 원에 이르렀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 8.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KIMES 전시회에서는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글로벌 의료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다양한 혁신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최근 AI와 로봇 기술 등 첨단 기술의 발전은 의료산업에 혁신을 일으키며 더 정밀하고 효과적인 치료와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실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