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이 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 지역사무소 설치를 건의하고 나섰다.

화천군, 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 사무소 설치 건의
현재 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 철원사무소 화천분소가 운영 중이지만, 농산물 우수관리인증과 면세유 관리, 직불제 등 관련 업무가 화천지역에서 많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화천군에 따르면 지역 내 경지면적은 5천947㏊, 농업 인구는 전체 인구의 20%가량인 4천550여 명에 달한다.

이에 최문순 화천군수는 지난달 17일 경북 김천에 있는 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을 찾아 화천사무소 설치를 요청한 데 이어 지난 1일에는 세종시를 찾아 건의했다.

화천군은 화천사무소가 설치되면 신축 중인 농업기술센터 내에 사무공간과 편의시설을 무상으로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사무소 승격 시 근무 인원이 늘어나 처리 가능한 업무량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사무소 설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