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30일 미추홀구에 사는 30대 인도 국적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미추홀구에 사는 A(32)씨는 지난 29일 인도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해외입국자 전용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가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A씨는 양성 판정이 나왔고 동거인 B씨는 음성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A씨를 인하대병원으로 긴급 이송하고 거주지와 주변을 방역 소독했다.

이날 현재 인천시가 관리하는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94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