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여러분 환영합니다" 철원군 장병 휴게 쉼터 시범 운영
강원 철원군이 장병과 면회객, 주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건립한 '장병 휴게 쉼터'가 다음 달 1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철원군은 동송읍 시가지 공영주차장에 전체면적 499.29㎡, 3층 규모로 장병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1층은 사무실, 회의실, 관리실, 휴게실을 설치하고 2층은 어울림 공간, 작은 도서관, 옥외 휴게실을 마련했다.

3층은 가상현실(VR)체험장인 슈팅, 파크 골프 등 즐길 공간으로 꾸렸다.

군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통제된 장병 외출이 허용됨에 따라 정식 개장에 앞서 다음 달부터 쉼터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2층 어울림 공간에서는 장병들이 다양한 재능기부 프로그램과 동아리 활동을 펼쳐 지역 내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광민 철원군 평화지역발전과장은 28일 "장병과 면회객들이 휴게 쉼터에 머무는 동안 철원에서의 좋은 추억을 간직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울 수 있도록 운영·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