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통합콜센터 운영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통합 콜센터'(☎ 054-680-7272, ☎ 010-9765-7250)를 29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발견할 경우 섣불리 포획하거나 채집하지 말고 발견 사실을 콜센터로 제보해달라고 국립생태원은 안내했다.

콜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시민들이 사진·동영상 제보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콜센터 전용 휴대전화 번호로도 운영한다.

콜센터 외에도 이메일() 또는 온라인 자연 활동 공유 플랫폼 네이처링(www.naturing.net)으로도 멸종위기 야생생물 발견 사실을 제보할 수 있다.

본격 운영에 앞서 국립생태원이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콜센터를 시범 운영한 결과 시민들의 문의 사항 68건을 해결했고, 전국 각지의 매, 팔색조, 담비, 수달, 애기뿔소똥구리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을 확인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2017년 말 기준 총 267종에 달한다.

그중 멸종위기 1급이 60종, 2급 207종이다.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포획하거나 채집할 경우 과태료를 물어야 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