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자매결연 학교 39곳 환경개선 지원
현대중공업그룹이 학교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

현대중공업,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 등 현대중공업그룹 3개 회사는 울산 지역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등 총 39개 자매결연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환경개선 사업 공모전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중공업 등은 노후 교구 교체와 교보재 구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개보수, 환경 미화 사업 등을 공모하고, 선정된 학교에 총사업비 4천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다음 달 18∼22일 사업 신청을 받아 6월에 선정한 후 올해 말까지 사업을 시행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처음으로 교육환경개선 사업 공모전을 시행해 전하초등학교, 화진중학교, 화암고등학교 등 9개 학교에 총 6천만원 지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지원금은 학교 담장 벽화 조성,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 설치, 음용수기 교체·설치 등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사용됐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는 지속해야 한다"며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건강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쏟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