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주남저수지 찾은 도요·물떼새
국내 대표적인 철새도래지인 창원시 의창구 동읍 주남저수지에 경남에서 보기 힘든 장다리물떼새가 찾아와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주남저수지 철새 조망대 아래 창원시에서 조성한 무논에는 장다리물떼새를 비롯해 쇠청다리도요, 뒷부리도요, 꺅도요 등이 관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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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철새들이 번식지로 돌아가면서 이들이 공간을 채우고 있다.

장다리물떼새는 1990년대 이후 개체 수가 증가했고, 1997년 천수만 간척지에서 처음 번식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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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청다리도요는 이동 시기인 봄·가을에 적은 수가 통과한다.

또 이곳에서 위로 굽은 형태의 부리를 자랑하는 뒷부리도요와 긴 부리를 자랑하는 꺅도요도 함께 관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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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아 번식지로 돌아가는 도요·물떼새들이 주남저수지를 잠시 찾아 부족한 에너지를 보충하고 다시 번식지로 이동한다.

(글 = 김동민 기자, 사진 = 최종수 생태사진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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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