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스포츠산업 육성 지원센터' 운영…창업 교육·보육 프로그램 제공
경남도는 새로운 스포츠산업 시장 창출을 위해 마산대학교와 공동으로 '경남 스포츠산업 육성 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지난 1월 지원센터 운영자 공모에서 마산대학교를 선정해 향후 창업 3년 이하 기업을 포함한 스포츠산업 관련 10개사 신규 창업·보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센터는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유망한 창업 교육생을 선발하고 3개월 창업 교육·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교육 수료 후 교육생이 팀을 구성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그 중 우수 팀을 선발하고 교육 성과에 따라 사업비 1천500만∼4천5백만원을 차등 지원한다.

창업 교육 프로그램은 기초교육(오리엔테이션·기초이론·사업계획서 작성), 심화교육(스포츠산업 시장분석·스포츠산업 전망·글로벌기술 동향·지역특화스포츠산업), 마무리교육(창업 실무론·지식재산권 디자인·스타트업 마케팅·정부 지원사업의 이해·사업자금 조달계획·사업계획서발표)으로 구성됐다.

창업 보육 프로그램은 5개월에 걸쳐 지식재산권 출원, 전문가컨설팅, 시제품 제작, 전문기관 간담회, 전시회참가 등으로 이뤄진다.

모집 기간은 내달 8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 스포츠산업 육성지원센터(http://www.masan.ac.kr/g-musports/Main.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는 지원 기업을 예비사회적기업 및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류명현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교육생들이 교육을 수료하고 스포츠 스타트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며 "이번 사업이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