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활동 재개 위해 20개주 빠르게 움직여"…"뉴욕주지사와 생산적 만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 추가 지원을 위한 예산법안을 하원이 승인할 것을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 코로나19 태스크포스 브리핑에서 상원이 추가 예산안을 통과시킨 것을 언급하면서 "나는 하원이 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원이 이 법안에 대해 곧 표결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나는 우리가 엄청난 지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상원은 이날 중소기업 직원 급여 지급을 위한 대출인 급여보호프로그램(PPP)를 비롯해 병원, 검사 지원을 위한 4천840억 달러(약 595조원) 규모의 예산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경제 정상화와 관련, 20개 주(州)가 경제 활동 재개를 위해 꽤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 주지사와 면담한 것과 관련해선 "생산적인 만남을 가졌다"면서 뉴욕주 전체의 검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이를 몇 주 안에 2배로 늘리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연방 정부가 뉴욕주와 협력해 추가 검사에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이 모델이 다른 주에서도 효과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