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4시 58분께 부산 강서구 대저 2동의 대규모 창고시설에서 담뱃불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불은 의약품 창고와 음식물 창고 사이에서 시작됐으며, 강한 바람을 타고 다른 창고로 번져 창고 4개 동을 태웠다.

소방당국은 대원 160명과 장비 60대를 동원해 오후 9시 7분께 진화작업을 마쳤으며 이 과정에서 소방관 1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이번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 규모는 1억5천여만원으로 추정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2일 화재 현장을 합동 감식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