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초미세먼지 농도 전국 최저…미세먼지 84% 외부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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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전국 평균 23㎍/㎥ 및 수도권 25㎍/㎥보다 낮은 수치다.
특히 영동권은 18㎍/㎥로 전국에서 대기질이 가장 좋았다.
영서권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평균과 같은 23㎍/㎥로 나타났다.
풍속이 느리고, 무풍빈도가 높아 외부로부터 유입된 미세먼지가 정체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올해 1∼3월 도내 초미세먼지 농도는 예년 대비 68% 수준으로 낮아졌고, '나쁨' 일수도 32일에서 9일로 줄었다.
도는 자체 배출량 감축만으로는 청정 대기환경 유지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정부 또는 수도권 지자체와 정보 교류 및 협력 강화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관리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위한 모니터링 사업을 강화하고, 도시 대기 측정망을 확충해 대기 개선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강원대 산학협력단이 지난해 미세먼지 발생 원인을 분석·연구한 결과 도내 초미세먼지 발생 원인의 84%가 중국이나 수도권 등 외부 유입으로 나타났으며, 자체 발생량은 16%에 불과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