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박덕흠 590억원 '재산 1위'…민주당 신정훈 전과기록 5회 '최다'
재산 규모와 관련, 통합당 박덕흠 의원이 재산 신고액 590억7천600만원으로 가장 재산이 많은 것으로 16일 나타났다.
이어 민주당 박정(360억3천600만원), 통합당 김은혜(211억9천500만원), 통합당 성일종(209억9천200만원), 통합당 백종헌(198억3천700만원) 의원 등이 뒤를 이었다.
100억원 이상 자산가는 7명으로 집계됐고, 5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은 9명, 1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은 전체의 절반 이상인 156명으로 나타났다.
재산 신고액이 '마이너스'인 의원은 민주당 진선미(-11억4천700만원), 민주당 김민석(-5억7천700만원), 통합당 김웅(-1억1천200만원) 등 3명이었다.
전과기록이 가장 많은 당선인은 민주당 신정훈(나주 화순) 의원이었다. 신 의원은 특수 공무집행방해 치상죄로 징역 3년을 선고받는 등 5건의 전과를 보유했다.
이어 민주당 김철민·박용진·이광재·서영석·송갑석·김민석 의원 등 6명이 4건의 전과 기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당선인 300명의 전과기록 횟수를 분석하면 5건(1명), 4건(6명), 3건(6명), 2건(28명), 1건(59명), 0건(200명) 등이다.
1건이라도 전과가 있는 당선인이 전체의 3분의 1(100명)에 달하는 것이다.
남성 국회의원 243명 가운데 군복무를 마친 이는 195명(80.2%)이었고, 병역미필은 44명(18.1%)이었다. 탈북자 출신인 통합당 태구민(서울 강남갑) 의원은 '병적 기록이 없는 사람'으로 분류됐다.
wise@yna.co.kr

/연합뉴스